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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과 멋집

퓨전한식 오마카세 리뷰 - 홍대'옥순' -

by 똥꼼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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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0일 기념으로 도자기만들었던 것을 찾으러 가는 겸~

모처럼 둘다 3오프를 맞아 홍대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오늘의 식당 한식 요리 주점 옥순 

 

 

위치는 다음과 같이 홍대역에서 합정 사이의 중간 지점

홍대역 1번출구에서 걸어가기 or 합정역 2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10분 정도의 거리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고 

여자친구님이 인스타를 통해 예약해 주셨다..잉스타 잉스타~

 


 

 

나이트 후 오픈데도 눈이 번쩍 떠져서 

 

커플 자기 부터 찾으로  go~go~

 

홍대 포트링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도자기 그릇

 

 

 

왼쪽이 나리(나의 작품), 오른쪽이 뭐였지.. 암튼 곰(여자친구)

생각보다 긔엽게 잘나와서 만족함 

아무튼

 

더운 날씨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갔던

 

 

 한식주점 '옥순'

내부 사진을 깜박하고 찍진 못했지만,, 

 

밝은 분위기보단 주점의 분위기에 맞게 적당히 무드있는 조명에다가

 

요즘같은  코시국에 맞춰서 널찍널찍한 테이블 거리, 너무 시끄럽지 않아 좋았다.

 

아무튼 간단간단하게 반주를 즐기는 우리는

 

소주 or 와인 중 고민하다 한식 주점에 맞게 전통주에 도전해보기로..

 

가격은 생각보다 사악했지만, 큰 용량과 온더락으로

 마실수 있다기에 '한산 소국주'를 선택해따

 

 

 

온더락으로 먹는 소곡주의 맛은

소곡주 간단 정보 :  찹쌀과 누룩을 사용하여 일반 약주에 비하여 술맛이 진하고,

                       찹쌀의 당도로 인하여 뒷맛에 단맛이 느껴져 한번 맛을 보면

                      멈출 수 없을 만큼   술 맛이 좋다하여 일명

                      '앉은뱅이 술' 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술맛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지만

 

첫 입에 약간의 꽃 향기와 더불어 끝맛은 묘한 단맛,

마치 곶감같은 단 맛이 나서 입안을 깔금하게 해주는 느낌이 강했다.

 

더불어 처음 에피타이져 개념의 멸치회 초무침, 사진에는 없지만(나오자마자 휘져어버렸다)

낙지 초회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옆에 사진은 램 숄더를 바싹하게 튀겨 카레솟스와 고수와 함께

먹는 요리 였다.

 

내 입맛에는 양고기 자체의 익힘도, 카레도 좋고,

특유한 향채인 고수와도 잘 어울렸는데

겉에 튀김이 오버쿡이되어 탄맛이 살짝 거슬렸다는 ㅜㅜ

 

 

 

 

 

 

다음 디쉬는 

 

알맞게 삶겨져 쪽득하다 못해 쫜득했던 수육과

 

특이하게 청경채를 새콤달콤하게 무쳐 만든 김치!

 

새우젓 약간과 함께 올려먹으면 꿀맛,, 술도둑,,밥도,,

 

 

 

 

 

 

 

 

.

 

 

다음은 여자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육전..

 

 하지만 내가 더 주워먹었던 육전...

 

 

 옆에 사이드 영양부추 무침과 한점, 소곡주 한잔이면

 

 

 전집에서 먹는 퀄리티 부럽지 않는 그맛이여따,

 

 

 

 

 

이제 메인 디쉬인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바질페스토의 만남? 

 

합이 새우 바질페스토 파스타(맞나?)였다.

 

역시 식당에서 먹는 맛이랑 내가 만드는 맛이랑 왜이리 다른 것이지..

 

면의 익힘 부터가 다른 맛이엿따..

 

 

존맛,,.

 

 

 

 

코스가 막바지에 다달하면서

 

소곡주에 얼큰하게 취해 갈 때 즘...

 

 

 바삭바삭한 유린기와

 

차가운 속을 달래줄 간간한 오뎅탕(사진이 어디갔죠,...)을 

 

마무리로 식사를 마쳐따..(후식으로 곶감치즈말이와 수정과도 사라졌다는 점)

 

 

간만에 분위기 있는 주점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저녁이라 

 

소소하니 행복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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