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강남에서 웨딩플랜짜기 (feat. 시티갤러리카페)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오늘 아침

 

우리 커플이 계약하기로 했던 웨딩 홀에 

 

실제로 결혼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견학?과 계약서를 받으러 갔다.

 

우리 커플의 경우

 

집을 사는데 모아놓은 돈을 모두 넣은 지라 

 

신혼살림도 SoSo하게..

 

결혼식도 요즘같은 코시국 때문에서라도  Cow Cow 하게 하기로 해서

 

결정하게 된 

 

강남 라비돌 웨딩홀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28-10

마침 갔던 웨딩 시간이 11시였는데

 

우리가 예약한 2층이 아닌 1층에 예식을 하는지라 예식장을 직접 들여다 보지는 않고

 

2층 웨딩홀의 장식이랑 뷔페만 보고

뷔페를 봤더니 너무나 배고파(눈뜨자 마자 나갔더니 배에서  쪼르륵..)

 

바로 옆의 시티갤러리 카페로 가서

 

허기와 카페인을 수혈?하기로 했다.

 

카페 외부에 이런식으로 테라스가 있었지만..

 

우리가 들어가기 전부터 비가 스멀스멀 내려오기 시작하니 PASS...

 

 

카페 내부사진은 

 

넓직 넓직한 테이블간 거리에 조용한 분위기에

 

적절한 팝송으로 인해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서 이야기하기에 좋았고

 

무엇보다도 브런치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메뉴와

 

아직도 꽂혀 있는 여친님의 디져트인 크로플도 있었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었고

 

우리는

 

샌드위치에 샐러드 각자 커피 1잔씩 마시려 했으나....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가볍게 참치샌드위치, 카프리제샌드위치를 먹기로했다(샌드위치 사진 어디갔니>...)

 

맛은 아무래도 미리 만들어 놓은 샌드위치를 냉장고에 계속 보관하다 보니

 

야채는 신선했지만,, 빵은 퍼석하고 질겅거리는 느낌이 강했다..

 

아메리카노나 라떼의 퀄리티는 좋았는데... ㅠㅠ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조졌던

 

브라운치즈크로플 + 나뚜루바닐라 아이스크림 추가!

 

요거는 바삭 달콤 짭짤하니

 

단짠고소해서 맛있었음

 

샌디치는 별로지만

 

분위기나 음료, 디져트 퀄에선 만족했다.

 

덕분에 카페에 1시간 이상 앉아있질 못하는 내가 무려 2시간 반동안이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