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날씨와 더불어 저녁산책이 될수도 있었던 하루 (21.8.15)

부쩍 선선해진 

 

8월 15일 광복절

 

 

 

​​성북천으로 운동을 한다던 여자친구를 따라 운동을 갔다

 

 

 

 

 

코스는

여자친구는 성신여대에서 출발

 

나는 황학동 롯데캐슬에서 출발

 

중간에서 만나서 걷기 운동을 햇따.

 

나름 날이 선선하다는 말을 믿고

 

아직 어울리지 않은 아노락을 입은 나에게 

 

땀을 흘리며 깊은 걱정 섞인 잔소리를 

 

하던 그녀석...

 

목마르다며  탄산수를 

 

안재현님 처럼 폭발시켜 뿌려대며 머쓱하던 그녀석...

 

 

 

그런 그녀석을 이끌고 여기저기 성북천을 누비며

 

지나가던 댕댕이들을 구경하다

 

너무 더운나머지..

 

 

맥주집에 쳐들어가게 되는데...

 

 

해서 간곳이 

성신여대역 '아벡데 프리츠'

 

 

위치는 이렇다..

 

바로 옆에 닭꼬치 집과 햄버거집과 나란히 있어서

 

굉장히 선택이 어려웠지만

 

맛이 좋았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3초 고민 후 돌진..

 

내부는 사장님이 애니매이션을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특히나 원피스!! 

 

갖자기 원피스 주인공들의 피규어와 아직 개봉하지 않은 박스들

 

뿐만아니라 원펀맨, 닥터슬럼프, 나루토와 같은 피규어도 엄청 많았다

 

 

실제로 빔프로젝트에 원피스가 나왔다..

 

 

메뉴판은 이렇다..

(하,,, 사진 어쩔꺼냐... 제대로좀 찍자.. ㅠㅠㅠ)

 

그중에서..

 

나는 시원달달할것 만 같은 꿀맥쥬~

여친은 기본에 충실하게 크림 생맥주

안주는 새우볼 set

(새우볼 8개, 감튀 미디움사이즈, 솟스2개(우리는 살사, 갈릭치즈))

 

이렇게 시켰다....

 

 중간 중간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곁눈질로 

 

빔프로젝트에 나오는 원피스를 보면서

 

저기 저편은 극장판인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 화인가를 살폈다..ㅋㅋ

 

 

시원 짜릿한 생맥듀와 함께

 

 

굉장히 빠삭할 것 같았던,,

 

실제로 엄청나게 빠삭했던

 

새우볼과 감자튀김...

 

코롱나롱나 빔떄문에 

 

영업장내 10시까지만 취식이 가능하기에 

 

아쉬움을 달래고 가볍게 한잔 하며 소소한 마무리를 했던

 

8월 15일의 기분좋은 광복절 하루였다..

 

(광복절을 기념하며... 대한독립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