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족발이 먹고싶다고 하시는
와이프와 함께
이전에 방문했던
성신여대 맛집
오백집왕족발에 다녀왔다
정확한 명칭은
오백집모자족발
위치는 성신여대 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성북천 방향으로 쭉 내려오다보면 도로변에 이렇게 매장이 있다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한산해서
내부를 이렇게 찍어 볼수 있었다
테이블은 4인기준 석으로 8개 정도 있었고
오랜 맛집인가를 보여주기 위한
여러 액자를 보면
무한지대큐, 생방송 투데이 처럼
이런 저런 방송에서 맛집으로 소개 되었다고...
사실 저런 방송에서 나온 맛집은
맛이 없다고 할정도로 너무 많이 방송들 되고
조작이 많이 되어 있어
처음에 갓을 때는 미심쩍었지만
여기는 3번째 방문이고
이미 여러번 먹어 봤던 곳이라 ㅎㅎ
믿거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
족발의 가격은
사이즈는 따로 없는거 같았다,.(안물어 봤기도 했지만.,)
가격은 아래의 메뉴빵과 같다
언제부턴가 족발의 가격이 ㅠㅠ
족발은 서민들의 음식이라며
어릴적 티비 뉴스와 프로그램에
그랬던 그 시절 족발의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올랐다..
비싸진 물가와 우리네 오르지 않는 월급과
연말정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세팅 됬던 소맥과
삼삼한 콩나물 국 and 족발 먹을때 빠질 수없는
쌈장과 새우젓, 편 매늘!!
그리고 새콤했던 부추 무침과
겉절이가 곁들임 찬으로 나왔다
그리고 와이프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삼삼한 콩나물국에 쏘맥 한잔 달리던 중
반갑게도 나온
족발!!과 쌈야채!!
특이하게도 쌈야채에 쪽파가 나와서 아주 만족했다
족발을 챱챱 집어 먹다가
알싸한 쪽파를 쌈장에 콕직어 먹거나
쌈야채에 곁들여 먹으면 알싸한 파센트가 내코를 찌르는게 아주
쏘맥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였다.
탐스러운 족발의 자태를 보라
족발은 역시 쫄깃 아삭한 겉 껍질의 야들거림과 더불어
촉촉하지만 안에서 느껴지는 돼지고기 속살의
육향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 족발이였다
여느 한방족발과는 다르게
족발에서 기타 한방의 느낌 보단
은은한 간장향이 느껴지면서
돼지 족 본연의 맛을 잘느낄 수 있었다.
다만 양념이나 한방의 족발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는
불호를 느낄수도 있을 거 같다.
쟁반국수는
단돈 1만원에 어마무시한 양의 야채와 함께
큰 접시에 담겨져 나온다
족발보단 늦게 나온 점이 아쉽긴 하지만
국수를 삶고 내어져 나오는 시간이 걸린 점을 생각하면
우리가 배고픔에 너무 족발을 조져놨나 싶기도 했다..
지난번에는
매콤한거 보다 새콤달콤해서 맵찔이인 나에게는 좋았는데
이번에는 매콤이 강력하게 느껴져서
맵찔이가 먹기엔 힘들었다 ㅋㅋ
아마 양념에 들어가는 고춧가루가 청양초가 좀 섞여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
맛은
쟁반국수
는 말해뭐해일 정도로
새콤달콤 매콤한 양념에 아삭거리는 당근과 양배추 상추가
조화를 이뤄
자칫 밋밋한 족발에 새로운 활력을 더 해주는 맛을 자랑했다..
국수만 먹기도 하고
족발에 싸먹으면
따로 쌈을 안싸고도 야채 섭취를
적당히 할 수 있다는 말씀
외식물가가 비싸져
돈관리가 점점 어려워 지는 요즘
와이프랑 소소하지만 크게 즐겼던 저녁 밥상이였따..
행복했음 됬지 뭐 ...
'리뷰 > 맛집 과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의 마무리는 피자지 (반올림 피자) (0) | 2023.01.25 |
---|---|
내 돈내산 '한성대 양꼬치' 리뷰 - 양꼬치집의 기준선이 될 집 (2) | 2023.01.20 |
커피계의 애플스토어 블루보틀 광화문점 후기 (1) | 2023.01.12 |
몸살엔 탕짬이지 - 성신여대 보배반점 (0) | 2023.01.08 |
성신여대 온달왕돈까스 -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브를 축하하기 위한 외식 (1) | 202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