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의
갑작스러운
갓 튀긴 치킨 먹덧으로 인해
정릉
곳곳의 치킨집을
찾아다니다
한 곳은
너무 시끄러워서 포기...
어떤 집은
매장에서 판매를 안 한다 하여 포기
한집은 전기통닭이라 포기...
치킨은 포기하게 되어
해물찜 집에 갔는데
음식 나오는데 30분 기다려야 한대서
다 포기하고
한성대입구엘 갔다.
한성대 입구역에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평일과는 다르게
손님도 없고,
가게들도 휑하게 문 닫고..
찾다 찾다 방문하게 된
한성대 꼬꼬댁 꼬꼬
상호명 : 꼬꼬댁 꼬꼬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길 17
일요일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는 한산한 편,
4인 테이블로 7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
우리는
앉자마자
주목적인
후라이드 반 + 양념 반
생맥주 500ml 2잔을 주문했다.
치킨이 튀겨지는 시간이 좀 걸리기에
간단히
내어주신
소라형 과자
바삭바삭하고
겉에 발린 설탕코팅이 달달함
맥주안주였다.
치킨의 영원한 친구
치킨무,
정감 가는 핑크소스의 양배추
치킨 소금과,
서비스로 같이 튀겨주시는 감튀용인 케첩
생맥주 1잔을 홀짝홀짝 다 마셔갈 때 즘
먼저 내어주신
후라이드 반마리
맛은
기름기 잘빠진,
얇지만 바삭한 튀김옷 안에
따로 소금이나 양념에 찍어먹지 않아도
간간히
적절히 염지 된 닭살이
촉촉하고 기름진 게
맛이 좋았다.
후라이드를 뒤따라
금방 내어주신
양념치킨 반마리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장모님 치킨의
고추장베이스의,
달다구리 하고 찐득한 소스에
치킨을 아낌없이 버무린
내 스타일의 치킨이었다.
양념소스에
새우깡이 있다면
찍어 먹고 싶은
생맥주에 딱이여 따..
서비스로 주신
감자튀김은
약간은 냉동 제품 감튀였지만
케첩에 찍어먹으면
맛없없!
중간중간
테이블을 보시며
더 필요한 게 없으시냐고
물어봐주신
친절한 이모님
음식을 다 먹을 때즘
입가심으로 내어주신
귤로
또 한 번 감동
정감 가는 이모님이
반겨주시는
한성대 꼬꼬댁 꼬꼬
가성비 좋은 안주와
시원한 맥주를 찾는다면
한 번쯤 와볼 만한 가게.
더불어
가게 바깥에
튀김기가 있어
매장에서 튀김을 튀기면
날 수밖에 없는
묵은 기름내가 없어
좋았다.
한성대입구역의 근처 다른 맛집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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